사상 첫 우승 꿈 물거품
사상 첫 우승을 노렸던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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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반 90분을 포함해 연장까지 총 120분간의 공방에도 불구하고 골을 얻지 못한 두 팀의 운명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가려졌다. 한국은 2-2로 맞선 상황에서 4번째 키커 남궁예지(울산현대공고)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기면서 땅을 친 반면, 프랑스는 4·5번 키커가 모두 성공해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0년 독일대회 4강에 이어 U-20 여자월드컵 사상 첫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감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