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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항대교, 승용차로 건너면 1400원

입력 | 2014-08-14 03:00:00

21일부터 유료통행으로 전환




5월 개통한 부산항대교가 21일 0시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민자사업으로 건설한 부산항대교 통행료는 경차(1000cc 이하) 700원, 승용차와 15인승 이하 승합차 및 1t 이하 화물차는 1400원, 16인승 이상 승합차와 1t 초과 5t 미만 화물차는 2400원, 5t 이상 화물차와 특수차는 3000원이다.

현금, 교통카드, 하이패스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유료도로 전환과 맞물려 개통하기로 한 영도구간 고가 연결도로 준공이 지연돼 이용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당초 20일로 예정했던 영도구 청학동∼영선동 2.44km 구간 고가 연결도로의 준공을 10월 초로 늦췄다. 부산항대교 무료운행기간 중 통행차량은 예상통행량 4만9800여 대의 44%에 머물러 최소운영수익보장(MRG)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