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DB
보고서에 따르면 미혼 대학생 중 결혼할 뜻이 있는 남녀 3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상적인 결혼비용으로 생각하는 금액, 즉 기대결혼비용은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6억 원까지 다양했다. 평균 기대결혼비용은 8368만 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자대학생이 1억814만원으로 여대생(5974만 원)보다 높았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결혼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의미다.
결혼을 계획하는 연령도 성별에 따라 달랐다. 남자 대학생은 기대 결혼연령이 30.63세, 여학생은 29.90세였다. 나이가 많고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결혼비용이 높을수록 기대 결혼연령은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