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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스윙스, “개코, 힙합 디스전 때 급해보였다” 또 디스?

입력 | 2014-07-17 10:23:00

스윙스,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스윙스

래퍼 스윙스가 힙합 디스전 당시 래퍼 개코의 랩에 대해 언급했다.

스윙스는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2013년 일어났던 힙합 디스전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당시 개코 랩에 대해 물었고, 스윙스는 “솔직히 좀 되게 급해 보였다. 내가 알기로는 그때 개코가 미국을 오가는 도중에 썼다더라”며 “원래 훨씬 더 잘 쓸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생각하기에 랩 잘 쓰는 베스트 중 한 명인 것 같다”며 “개코, 빈지노, 도끼, 버벌진트, 그 다음이 나다”라고 순위를 매겼다.

또한 MC들이 “힙합 디스전에 김구라 이야기가 있더라. 힙합퍼들이 김구라를 많이 인용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스윙스는 “맞다. 나도 김구라 진중권 사유리 씨를 가사에 넣었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내가 쓴 가사는 ‘나를 이기려면 김구라 진중권 사유리 말발이 필요’라고 썼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사유리는 빼자”며 급 불쾌함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윙스는 2008년 앨범 '업그레이드'로 정식 데뷔한 래퍼다. 이후 윤종신의 '본능적으로', 허각 '넌 내꺼라는 걸' 등 수많은 곡의 피처링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2013년 Mnet '쇼미더머니2'에 참가해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며, 현재 '쇼미더머니3' 심사위원 자격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 = 스윙스,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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