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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에 “신중하지 못했다” 입장 밝혀…

입력 | 2014-07-10 15:24:00



대표팀 회식 논란.

브라질월드컵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힌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회식 논란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오늘로 이 자리를 떠나겠다”고 사퇴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논란이 된 대표팀 회식 동영상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이 너무 컸고 그 부분을 위로해 주고 싶었다”며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 감독은 “벨기에전이 끝난 뒤 선수들이 ‘더 이상 감독님한테 짐을 지우기 싫다’고 해서 (회식을) 하지 않았지만 저는 그 당시에 사퇴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 자리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회식 논란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대표팀 회식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홍명보 감독 사퇴, 대표팀 회식 논란 안타깝다”, “대표팀 회식 논란, 홍명보 감독 사퇴, 큰 문제는 아니다”, “대표팀 회식 논란,1무2패! 즐거워 보이네”, “대표팀 회식 논란,홍명보 감독 사퇴, 시기가 적절치 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JTBC (대표팀 회식 논란, 홍명보 감독 사퇴)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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