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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빌딩 등 밀집 공간 LTE 품질 향상 솔루션 시연

입력 | 2014-07-02 17:20:00


SK텔레콤이 실내에서 안정적인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LTE 대용량 인빌딩 솔루션’ 시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함께 시연한 이번 솔루션은 기지국의 ‘AP(Access Point)’ 연결 숫자를 기존 대비 2배로 늘리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안테나 2개를 내장하고도 직경이 15센티미터에 불과한 ‘초소형 RF(Radio Frequency) 장치’를 새롭게 개발해 장비가 차지하는 공간을 최대한 줄여 좀 더 촘촘한 빌딩 내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토록했다.

양사는 이 같은 실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데이터 속도를 개선하고 음영지역 문제를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지국과 ‘AP’를 연결하는 배선의 경우 기존의 동축 케이블 대신 일반 LAN 케이블로 대체 가능해 구축 비용 절감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LTE 대용량 인빌딩 솔루션’을 성능 최적화 작업 후 연말 상용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새롭게 개발된 솔루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인 실내 환경에서의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실질적인 대비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신기술 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고품질의 인빌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