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나 맨젤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디나 멘젤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록펠러센터에 있는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공연 중 의상사고로 가슴 일부가 노출됐다.
이 매체는 ‘Joanna D’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용자가 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을 소개하며 이디나 멘젤의 의상 사고 대처법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이어 이디나 멘젤은 “오, 어디 좀 보자”라며 매우 흥분한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스태프로 보이는 여성 한 명이 올라와서 옷매무새를 가다듬어 주는 중에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가슴에 손을 대며 “이 가슴들도 무대가 필요한가보다”는 등 익살스러운 멘트를 던졌다.
마지막으로 이디나 멘젤은 “아 이거 다 TV에 나오겠다”며 “제기랄! 이 가슴은 (성형 수술하지 않은) 진짜다”라고 말한 뒤 영상에서 사라졌다.
한편 이디나 멘젤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에서 ‘렛잇고’를 라이브로 열창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불안정한 고음에서 얼굴을 심하게 찡그리는가 하면 박자를 무시한 채 빠르게 노래를 부르고 음이탈을 하는 등 아쉬운 무대를 선보여 팬들로부터 ‘굴욕적인 무대’였다는 평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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