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 매주 1차례 운항… 물동량 처리에 숨통 트일 듯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에서 컨테이너 운반 장비가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고려해운 소속 화물선 임브리엄호(7000t급)는 5일부터 운항을 하고 있다. 컨테이너를 최대 704TEU(1TEU는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개)까지 싣는다. 포항∼울산∼부산∼오사카∼고베∼구로시마(黑島)∼후쿠야마(福山)∼히로시마(廣島)항을 매주 1차례 운항한다. 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이 부산까지 화물차로 수출하는 불편과 납품 기간을 줄일 수 있다.
그동안 일본 항로는 영일만항과 니가타(新潟)와 도야마(富山)항 등을 연결하는 1개 노선뿐이었다. 허용섭 포항시 해양항만과장은 “일본 항로가 2개로 늘면서 물동량 처리가 많아진 만큼 선박회사에 편리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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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