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인공위성을 통해 일반 고화질(HD)보다 4배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초고화질(UHD) 방송 서비스를 2일 시작했다. 권역별로 UHD 방송을 제공하는 케이블TV와 달리 전국 어디서나 수신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웠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KT 사옥에서 UHD 전용 방송채널 ‘스카이UHD’ 개국 기념식을 가졌다. 스카이UHD는 상용 위성 ‘무궁화 6호’를 통해 UHD 콘텐츠를 24시간 제공하는 채널이다.
아직은 시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일부 선별 가입자와 산간 지역 마을회관, 가전 매장 등에서만 볼 수 있다. 콘텐츠도 자체 제작물인 ‘우주에서 바라본 세상’ 등 세 편만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연말까지 자체 제작과 판권 구매로 230시간 분량의 UHD 콘텐츠를 확보하고 일반 가정용 보급형 셋톱박스를 출시해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전용 채널도 3개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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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