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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품질개선·보완 홍상어 신뢰 향상
방위사업청은 국산 장거리 대잠(對潛) 유도미사일인 '홍상어'의 시험사격 결과 7일 2발(연습탄 1발, 전투탄 1발)에 이어 23일 전투탄 1발도 표적에 명중했다고 26일 밝혔다.
▲ 동영상 = 국산 대잠어뢰 ‘홍상어’ 시험사격 3발 연속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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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LIG넥스원 등 개발업체들이 2012년 9월부터 이달 시험발사까지 2년 여간 7차례에 걸쳐 12발(실탄 5발, 연습탄 7발)의 시험 사격을 하며 개선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가 이번 2차례에 걸친 시험사격에서 모두 명중하는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홍상어는 일반적 어뢰와 달리 함정에 장착된 수직발사대에서 쏘아 올려져 10㎞가량을 날아간 뒤 낙하산을 펴고 물속으로 입수한 뒤 목표물을 탐색해 추적, 폭파한다.
국방과학연구소가 2000~2009년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했다. 길이 5.7m, 지름 0.38m, 무게 820㎏에 최대 사거리는 20㎞다. 1발당 가격은 18억원, 시험발사 비용만 30억원이 넘는다.
방사청에 따르면 홍상어는 문제가 발견돼 리콜 된 이후 2013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종합적인 상세 기술 분석을 추가로 벌였다. 입수 때 강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일부 부품을 교체하고 전원 공급 커넥터를 고정하는 등 개선·보완 작업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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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