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코인터내셔날
김겸 대표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필코인터내셔날(대표 김겸·www.philko.net)은 디자인과 기능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휴대전화 케이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4년 설립돼 올해로 꼭 열살이 된 이 회사는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휴대전화 케이스를 비롯해 자체 제작한 각종 모바일 액세서리를 90% 이상 수출하기 때문이다.
미국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케이스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LG전자 제품에 이르기까지 취급 제품도 다양하다. 이외에도 휴대전화 이어캡과 가죽케이스, 카드지갑, 스탠딩목걸이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공급하고 있다.
㈜필코인터내셔날을 이끄는 김겸 대표는 중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립대를 졸업하고 30세에 휴대전화 케이스 사업을 시작해 자수성가한 사업가다. 그는 “수출기업은 바이어들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30년 이상 명맥을 이어가는 명문 장수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