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1일 “태국 군부가 지난 20일 태국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한 점을 감안해 기존 여행경보가 지정돼 있지 않았던 태국 전역에 대해 여행 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신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여행유의(1단계)로 지정됐던 방콕 및 인근 지역과 여행자제(2단계)인 수린, 시사켓주 등 캄보디아 국경지역, 여행제한(3단계)인 남부 말레이시아 국경지역 등의 여행경보단계는 변동이 없다.
앞서 태국 군부는 반정부 시위가 6개월 넘게 지속돼 28명이 숨지고 800명 가까이 다치자 계엄령을 선포했다.
계엄령이 내려진 태국의 여행 경보 발령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국 계엄령, 여행 안 가는 게 낫겠다”, “태국 계엄령, 여행 조심하길”, “태국 계엄령 여행,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외교부 (태국 전역 여행 유의)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