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에 교통관리용 폐쇄회로(CC)TV와 구간속도검지기 등이 추가로 설치돼 교통 흐름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0억 원을 들여 설치한 이 시설들은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상개삼거리와 울주군 언양터미널사거리 등 도심 외곽 16개 지점에 교통관리용 CCTV를 설치하고, 남구 옥현사거리 두왕삼거리 동서오거리 등 주요 교차로 87곳에 구간속도검지기를 구축했다.
또 도로 정체 및 긴급 상황 발생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기 위해 온산공단 당월로 포스코플랜텍과 외항로 입구, 산업로 상개삼거리 등 11곳에 문자형 도로전광표지판을 설치했다. 산업로 경제진흥원 앞(북구→남구)과 문수로 울산체육공원 앞(문수축구경기장→법원) 등 2곳에는 그림형 도로전광표지판을 설치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