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옥스프링 상대 5회 결승포… 양상문 LG감독 데뷔전에 승리 선물
최경철은 2004년 5월 5일 롯데와의 문학 경기에서 프로 첫 홈런을 때린 뒤 3660일 만에 2호 홈런을 터뜨렸다. 2004년 SK에서 데뷔한 최경철은 넥센(2012년)을 거쳐 지난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취임식에서 “LG의 포수가 고민이라고 하는데 트레이드 없이 최경철과 윤요섭을 믿겠다”고 말했던 양 감독은 롯데 사령탑이던 2005년 9월 27일 한화전 이후 3150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