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3차 조정위원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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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3차 조정위원회가 2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날 조정위원회에는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을 비롯한 IOC 관계자 12명, 동계스포츠 국제연맹 관계자 10명 등 총 49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 강원도 등 개최도시, 동계종목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자리했다. 공식회의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날 회의는 오후 6시까지 비공개로 진행됐다.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선수 중심으로 치러진 소치대회를 높이 평가한 뒤 “평창대회도 새로운 비전을 잘 다듬어 성공적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진선 평창대회조직위원장은 “이번 조정위원회가 최고의 대회를 준비하는 의지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평창만의 독특한 대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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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