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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관광객 1명 억류

입력 | 2014-04-26 03:00:00

“입국 검사때 망명하겠다며 망동”




북한이 미국인 관광객 밀러 매슈 토드 씨(24)를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일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하면서 입국 검사 과정에서 망동을 부린 미국 공민 밀러 매슈 토드를 억류했다”고 25일 밤 보도에서 발표했다. 또 “그는 입국 과정에서 공화국이 합법적으로 발급한 관광증을 찢어버리며 ‘망명을 하겠다’ ‘피난처로 정하고 왔다’고 떠들어 우리 법질서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 미국인 관광객을 억류한 뒤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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