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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송국장 대기발령…피해자 가족들 앞에서 기념촬영 물의

입력 | 2014-04-21 08:39:00


안행부 송국장 대기발령 조치.

세월호 침몰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안전행정부 고위공무원이 전남 진도 팽목항 실종자 가족지원 상황실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려해 공분을 샀다.

20일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안행부 감사관 송모 국장은 이날 오후 6시께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 했다. 이에 극도로 흥분한 가족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안행부는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송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안행부는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송 국장을 엄히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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