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6·4지방선거 서울 강동구청장 후보를 뽑는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임동규 전 국회의원이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등장하는 ‘OS(아웃소싱)’ 조직을 선거에 활용하면서 이 조직원들에게 자금을 지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주 선거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OS 요원’은 건설사 등이 일당을 주며 동원한 사람들로, 주민들을 상대로 로비를 벌여 건설 동의를 받는 등의 역할을 한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