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과학-예술-인문 무학년제 융합교육
이 학교는 한 학년 6학급(학급당 15명) 등 모두 18학급(270명) 규모. 우수한 다중재능의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무학년제 및 선택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3년의 기간을 채우되 학년 개념 없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다. 기존의 과학영재고에 비해 예술과 인문사회 분야의 교과가 균형 있게 개설돼 융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 학교 전형 1단계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 전형, 2단계는 수학·과학 역량검사, 창의성 평가, 에세이 평가, 3단계 면접은 1박 2일의 팀 프로젝트 수행과 그 결과를 담은 리포트 등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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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측은 학생들에게 진로를 맡기되 과학기술 분야 70%. 융복합 분야 20%, 예술·인문 분야 10% 등의 비율로 진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국내 명문대들이 융합 학과를 신설 운영하고 있고 수시 전형에서 융합적 사고를 측정하는 문제를 많이 출제하고 있어 대학 진학에도 이 학교의 수업방식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회 속에서 유연하고 종합적인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044-320-1003
세종=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