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사진)은 1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봄의 ‘전령사’인 서울국제마라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 달 전부터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9년 서울 송파경찰서장 재직 때 직접 현장을 지휘한 경험을 밝히며 “탄력적인 교통 통제와 함께 맞춤형 안내로 시민들이 교통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은 대회가 열리는 16일 오전 5시부터 8시 40분까지 풀코스 출발지인 세종대로 550m 구간(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을 양방향 전면 통제한다. 또 오전 7시 5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풀코스 전 구간(세종대로 사거리∼잠실주경기장)에서는 진행 방향 전 차로에 걸쳐 순차적인 통제가 이뤄진다. 올해 처음 신설된 10km 코스와 관련해 오전 10시 25분부터 10시 45분까지 능동로 450m 구간(뚝섬유원지∼신양초교 사거리)에서 진행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