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부터 ‘박근혜 시계’까지… TV-신문에 나온 서명보고 위조
윤 씨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휘장과 서명을 위조해 앞·뒷면에 인쇄한 시계 70여 개를 만들었고 개당 2만∼4만 원에 판매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는 박근혜 대통령의 휘장과 서명을 위조해 같은 방법으로 ‘박근혜 시계’(사진)를 만들어 56개를 같은 값에 판매했다. 윤 씨가 운영하는 T사 홈페이지에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명이 인쇄된 시계도 올라 있다.
대통령 서명과 청와대 휘장이 그려진 시계는 다른 시계보다 잘 팔렸지만 큰돈은 되지 못했고 결국 경찰에 적발됐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