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천만 관객 영화 ‘겨울왕국’ 스틸컷.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외화로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009) 이후 두 번째며 한국영화를 포함하면 역대 11번째로 1천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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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극장가에서는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 이후 42일 만에 천만 영화가 나오게 됐다.
영화는 개봉 직후부터 엄청난 흥행 속도를 보였다.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기록했고, 9일만에 200만, 11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개봉 17일만엔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는 '쿵푸팬더 2(506만 명)의 기록마저 넘어섰다.
한국에서의 흥행성적도 미국을 빼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계 총 흥행수입 9억 8000만 달러 가운데 한국에서만 72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전 세계 1위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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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천만 관객 영화 '겨울왕국'은 오는 6일, 관객이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한 싱어롱 자막 버전을 개봉한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