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는 기업 초기 세계 유명 브랜드 제품에 100% 수출만 해 왔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 전국적인 노동운동으로 임금이 45% 급격히 상승하면서 노동집약적 봉제산업이 큰 위기를 맞았다. 수출 물량의 감소로 공장시설, 종업원 등을 유지하기 힘들었고 수주를 하기 위해 저가 수주도 불가피했다. 또 그나마 유지되던 수출 물량도 수익성 악화로 운영해 나가기 어려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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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랜드 와이셔츠는 인체공학적 입체칼라의 유려한 곡선과 유리컵 가장자리처럼 주름 없이 매끈한 커프스가 특징이다.
파크랜드가 원주율 공식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특수 공법으로 목둘레를 따라 입체적으로 재단하고 봉제한 입체칼라는 목선과 조화를 잘 이룬다.
넥타이를 매도 칼라 끝이 위로 들리지 않고 가지런하고 깔끔하게 내려앉아 고급스러운 품격을 느끼게 한다.
파크랜드의 대표적인 품목은 정장이다. 파크랜드의 정장은 금형으로 찍어내 예리한 각이 형성되는 완벽한 품질의 양복 칼라를 생산한다. 두께가 경쟁사 제품의 절반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샤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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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