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식 뒤 가진 기념촬영.왼쪽부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채인석 화성시장, 이성학 CJ E&M 상무. 한국기원 제공
조훈현 한국기원 상임이사(왼쪽)가 채인석 화성시장에게 친필 휘호 바둑판을 증정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채인석 화성시장은 11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참가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훈현 한국기원 상임이사, 김효정 기사회장,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원, 황선광 화성시바둑협회장, CJ E&M의 이성학 상무 등이 참석해 화성시의 바둑리그 출전을 축하했다.
채 시장은 조인식 뒤 "올해 부자 팀 등 가족이 참가하는 전국 아마추어 바둑대회를 여는 등 화성을 바둑의 센터로 만들어가겠다"며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초등학생의 방과후 바둑교실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이날 조인식에 청바지 차림으로 나왔다. 그는 청바지 차림으로 현장을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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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팀의 신임 감독에는 이정우 8단(33)이 내정됐다. 화성 출신인 그는 2012년 스마트오로 감독에 취임한 한종진 8단에 이어 역대 최연소 감독 두 번째.
지방자치단체가 바둑리그에 출전한 것은 충청북도(2010년), 신안군(2009~2013년)에 이어 화성시가 세 번째. 지난해에는 이세돌 9단의 신안천일염이 우승했다.
윤양섭 전문기자laila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