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 실적 타격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채권 거래금액이 최근 2년 새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거래금액은 총 470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1.0% 줄어들었다. 이는 2012년 1월(464조 원) 이후 가장 적은 거래대금이다.
채권 거래대금은 2012년 2월 이후 매달 500조 원을 넘었고 지난해 4월에는 818조 원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거래액은 줄어들기 시작했고 실제 양적완화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달에는 다시 500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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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