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수영복 자태. MBC '미스코리아' 화면 촬영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가 결국 미스코리아 진이 됐다.
지난 5일 방송된 '미스코리아' 15회에서는 1997년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가 그려졌다. 고졸 엘리베이터 걸 출신 오지영(이연희 분)은 수영복 심사에서도 입담에서도 다른 후보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이어진 수영복 심사에서도 심사위원들은 오지영에게 "몸매 밸런스가 아주 좋다. 팔의 근육이나 다리의 근육이 기존 미스코리아 스타일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 평소 열심히 출퇴근해서 만들어진 생활형 근육"이라고 높은 평가를 줬다.
결국 IMF로 살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서민형' 미스코리아인 오지영에게 심사위원들은 힘을 실어주었다. 오지영은 국회의원 딸 김재희(고성희 분)를 꺾고 미스코리아 진으로 호명됐다.
한편 이연희의 수영복 열연이 돋보인 '미스코리아' 15회는 6.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14회 방송분 8.6%보다 1.8%P 하락한 수치다.
사진=MBC '미스코리아' 화면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