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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최근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에 나선 가운데 미국에서 2번째로 큰 편의점 체인이 매출 감소를 감수하고 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의약·잡화 소매체인(편의점)인 CVS는 오는 10월가지 전국의 7600여 개 점포에서 담배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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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는 이번 담배 판매 중단으로 한해 매출이 약 20억달러(우리 돈 약 2조15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편의점 체인 CVS의 담배판매 중단 결정은 미 식품의약국이 지난 4일 TV 광고와 소셜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대대적인 청소년 금연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미국 정부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특별 성명을 통해 "CVS가 금연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한 점에 찬사를 보낸다"며 "CVS는 훌륭한 모범사례"라고 했다.
사진='미 편의점 담배 판매 중단'.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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