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가 5인 집필 참여… 신라∼고려 불교문화 소개
이번 하버드대의 학술총서에는 정우택 동국대 미술사학과 교수와 이주형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김연미 미 예일대 미술사학과 교수, 장남원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주경미 서강대 연구교수가 집필에 참여했다. 불교회화와 불탑, 고려청자, 신라 공예품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정우택 교수는 세계 최고인 ‘고려불화’가 지닌 도상학과 표현기법을 다뤘고, 이주형 교수는 국보 제81, 82호인 경북 경주시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과 석조아미타여래입상을 통해 불상의 형식과 의미를 정리했다. 주경미 교수는 신라 장신구의 남북방 문화 영향을, 김연미 교수는 7세기 불교문화의 성격을 소개했다. 장남원 교수는 10세기 고려청자에 초점을 맞췄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