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 고양 원더스 입단. 스포츠동아DB
'풍운아' 최향남(43)이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에 입단했다.
최향남은 2013시즌 종료 후 다시금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하지만 최향남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김성근 감독의 품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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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남의 1차 메이저리그 도전은 지난 2005년이다. 2005시즌 후 최향남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34경기 8승5패, 평균자책점 2.37의 호성적을 냈지만 메이저리그 진입에 실패했다.
이후 최향남은 롯데에서 2년간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다 다시 2008시즌이 끝난 후 미국 진출을 노렸다. 최향남은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앨버커키 아이소포트스에서 9승2패 평균자책점 2.34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지만, 역시 빅리그 승격에 실패한 채 일본 독립리그에서 활동해야했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KIA로 컴백한 최향남은 지난해 26경기에서 2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4.45로 무난한 불펜투수의 기록을 냈다. 최향남은 2013시즌 후 KIA에 방출을 요청하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했지만 실패, 거취를 고민하다 고양 원더스 입단을 결정했다.
최향남은 오는 10일 일본 고치에서 열리는 고양 원더스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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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남 사진=스포츠동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