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내 게임업계는 PC온라인은 물론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이카루스’, ‘블레스’와 UCC슈팅게임 ‘브릭포스’(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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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기대되는 게임들
MMORPG 신작들 잇따라 공개 서비스
메이플스토리2는 올해 안에 첫 테스트
모바일 게임도 다양한 신작 출시 전망
블소·길드워2 등 해외시장 공략 가속도
2014년을 뜨겁게 달굴 게임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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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작 MMORPG의 대격돌
올해 다양한 신작 PC온라인 게임들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동안 뜸했던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켤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C9’ 등으로 유명한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의 신작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이카루스’도 1분기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CJ E&M 넷마블은 ‘엘로아’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2014년 첫 테스트를 앞 둔 대작 MMORPG도 있다. 먼저 MMORPG의 명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이 올해 안에 시연 버전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도 올해 첫 테스트를 실시할 방침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의 첫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MMORPG 뿐 아니다. 그 외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게임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CJ E&M 넷마블은 지난달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UCC슈팅게임 ‘브릭포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 온라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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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2 티저 이미지
● 모바일 경쟁 더 치열해진다
지난해 크게 주목받았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다양한 신작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의 큰 손으로 떠오른 CJ E&M 넷마블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더 공격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40종 이상의 게임을 내놓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기존 모바일 게임 강자인 게임빌과 컴투스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신작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특히 주목받는 것은 지난해 큰 인기를 모은 단순 퍼즐류에서 벗어나 역할수행게임(RPG) 등 대작 미드코어 게임들이 다수 출시될 것이란 점이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사들은 미드코어 게임 시장 공략을 올해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 해외시장 공략 가속도
게임 시장에서 또 하나 주목받는 트렌드는 해외시장 진출에 더 속도를 낼 것이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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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CJ E&M 넷마블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 등은 ‘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해외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직접 진출도 준비 중이다. 게임빌과 컴투스도 올해를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