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2020년 자체기술로 진수”
현재 일본 요코스카 항을 모항으로 하는 미국 니미츠급 항모 조지워싱턴은 배수량이 9만7000t인 데 반해 중국의 첫 항모인 랴오닝(遼寧)은 6만7500t 규모다. 새 항모 건조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중국은 공해상에서 미국의 최신예 함재 전투기에 맞설 전력을 확보하게 될 뿐 아니라 동아시아 군비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또 전략미사일 부대인 제2 포병이 22일 보하이(渤海) 만 해역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잠대지 핵탄두 미사일 ‘쥐랑(巨浪)-2’(사거리 7000km·사진)를 발사했다고 관영 환추(環球)시보가 23일 보도했다. 이번 발사는 13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DF)-41’을 시험 발사한 지 9일 만에 이뤄졌다.
베이징=고기정 특파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