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작고 송수남 ‘매란국죽’전
송수남의 ‘梅’. 한지에 수묵담채. 노화랑 제공
송수남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다가 4학년 때 한하운의 시를 읽고 동양화로 전향했다. 본격적인 작업 틈틈이 생각을 고르며 그려낸 여백에서 사려 깊으나 흔들림 없는 묵직한 호흡의 흔적이 느껴진다. 미술평론가 오광수는 “유형에 얽매이지 않고 오랜 시간 다듬어내 즉흥적 정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02-732-3558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송수남의 ‘梅’. 한지에 수묵담채. 노화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