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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빛 눈물…여자 된 후 아버지 반응 ‘놀라워’

입력 | 2013-11-24 13:13:00


최한빛 눈물

미모의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눈물을 쏟아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을 바꾼후 부모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최한빛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한빛은 "성전환수술을 선언하자 가족들이 처음에는 난리가 났다. 부모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부모님은 울기만 하셨다"고 말했다. 최한빛은 이어 "부모님께 감사한 건 절대 안 된다고 야단치신 게 아니라 이 힘든 세상에서 그런 짐을 지고 어떻게 살아가려고 하느냐고 걱정하시면서 먼저 아파하셨다"며 "정말 죄송했지만 그래도 나로 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최한빛은 또 "아버지가 딸이든 아들이든 사랑한다며 안아주셨다. 그게 잊혀지지 않는다"며 "그 때 우리 아버지가 안아주시면서 하신 말, 부모님과 한 약속들을 꼭 지키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최한빛의 눈물에 누리꾼들은 "최한빛 눈물,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최한빛 눈물, 부모니께 잘하세요" "최한빛, 원래 여자였던 나보다 예쁘네", "세상을 빛내는 분이 되시길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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