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사회 차별적인 요소인 연령이나 학력 제한을 없앤 ‘열린 채용’을 통해 매년 신규 직원을 선발하고 있다. 1월 사무 분야(30명), 운전 분야(30명), 차량 분야(9명), 기술분야(22명) 등 93명을 새로 뽑았다. 이들과는 별개로 고졸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 분야 기능인재 7명도 충원했다. 운전 분야 38세 지원자가 최고령으로 합격했고 18세 기능인재 지원자가 최연소로 채용됐다. 연령·학력 제한을 없앤 열린 채용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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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인재의 경우 선발 직종과 관련된 기술·기능계 분야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졸업한 지 1년 이내여야 한다. 학과 석차 비율이 30% 이내로 지원자는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신규임용 교육을 거쳐 3개월의 견습 근무 후 임용 여부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일하게 된다.
공개 채용이나 기능인재 채용 모두 합격 후 조직문화 적응을 위해 오리엔테이션과 분야별 특성에 따라 3∼7주 동안 신규양성교육을 받고 순차적으로 임용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패기와 성실함을 갖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보고 싶은 멋진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