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 7개부문 등 경영혁신기업 30곳 선정
‘2013 한국의경영대상’을 수상한 롯데월드, 롯데홈쇼핑, 한국토지주택공사, 빙그레(위쪽부터). 이 기업들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제공
KMAC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연다.
△존경받는 기업 대상 △인재경영 대상 △고객만족경영 대상 △마케팅 대상 △경영품질 대상 △생산혁신 대상 △기술경영 대상의 7개 부문에서 24개의 기업이 한국의 경영대상을 받게 됐다. 이와 별도로 해당 분야의 혁신을 장려하기 위한 이노베이션 리더십 부문에서 3개 기업이 수상자로 뽑혔다. 각 분야에서 5년 연속 종합대상을 받은 기업에 주는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에도 3개사가 오르게 됐다.
자동차부품 산업의 약진도 돋보였다. 현대파워텍, 현대위아, 남양공업, 다스 등은 생산성과 품질 면에서 성공적인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의 참여도 점차 늘고 있다. 이는 창조경제 실현이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기업들의 혁신활동이 점차 다양해지고 구체화되면서 각 공공기관 및 공기업도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의 수상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5개사가 선정됐으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중에는 현대위아, 현대파워텍이 수상 기업으로 뽑혔다.
이노베이션 리더십 부문에서는 한국의 사회공헌 리더에 현대오일뱅크, 인재개발 리더에 한국토지주택공사, 기술혁신 리더에 한국중부발전이 각각 선정됐다. 고객만족경영 부문에 5년 연속 선정된 대교, 신한카드,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유인상 KMAC 부사장은 “올해의 수상 기업은 고객 중심 경영 혁신과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구체적으로 벌인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기업들은 불황일수록 업(業)의 본질과 특성에 맞는 기업 고유의 혁신체계를 세워 지속성장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