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지션 5개팀 해외 진출 길 터
글렌체크 멤버 김준원(보컬, 기타, 왼쪽)과 강혁준(신시사이저, 전자 장치).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10∼12일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를 주최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에 참가했던 해외 음악관계자들이 한국 뮤지션 5개 팀을 뽑아 현지에 소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U2, 롤링스톤스와의 작업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스티브 릴리화이트는 글렌체크와 이르면 올해 안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곡을 함께 녹음하기로 했다. 미국 유명 악기제조사 펜더가 공동 작업을 지원한다. 릴리화이트는 앞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음악이 날 매우 흥분시킨다”며 글렌체크를 비중 있게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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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록을 섞은 독특한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 잠비나이의 기타리스트 이일우는 ‘펜더 초이스’에 선정돼 전자기타를 받는다. 잠비나이는 네이버뮤직의 지원으로 내년 SXSW에 참가한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