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국내에선 유명세가 그리 높지 않다. 복싱의 인기가 바닥인 까닭이다. 그런데 15일 오후 한때 메이웨더가 주요 포털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이변이 일어났다.
어떻게 된 일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월드스타' 싸이 덕이다.
싸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WBC 웰터웨이트 챔피언 벨트를 걸치고(with the WBC Welterweight championship belt)"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싸이는 왼손에 경기 VIP 티켓을, 오른쪽 어깨에는 WBC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걸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WBC 웰터급 챔피언은 바로 메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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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도 대단하지만 알바레스도 42승(30KO) 1무 1패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해 현지에선 관심이 집중됐다.
결과는 메이웨더의 판정승. 3명의 심판 중 2명이 메이웨더의 우세를, 나머지 1명은 동점이라고 채점했다. 이로써 메이웨더는 45승 무패가 됐다.
한편 싸이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며 신곡 녹음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