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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캠프&멘토링]송파캠프 대기업 취업 특강

입력 | 2013-09-04 03:00:00

“지원할 기업 인재상 파악후 자기 장점 세일즈하라”




청년드림 송파캠프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대기업 인사담당 취업 특강에 고교생과 대학생 450여 명이 몰렸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지원 기업의 인재상 파악과 내 장점 세일즈’, 취업은 어렵지 않아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송파구청 4층 대강당은 막바지 더위에도 서울 곳곳에서 온 고교생과 대학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뒤늦게 도착한 학생들은 강당 뒤쪽 빈 공간에 의자를 놓고 앉았다. 청년드림 송파캠프가 개최한 대기업 인사 담당 취업 특강을 들으러 몰려온 학생은 450여 명이었다.

이날 송파구뿐 아니라 서울 곳곳에서 많은 학생이 몰린 이유는 롯데백화점과 삼성SDS, LG전자 등 취업 희망 1순위인 국내 대기업의 대표 계열사 3곳의 인사 담당자들이 취업 비결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인사팀 최원석 매니저와 삼성SDS 글로벌 채용파트 이정수 차장, LG전자 인사팀 전찬주 팀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인재상과 면접 대비 요령, 채용 일정을 안내했다. 강사들은 인생 선배로서 솔직 담백한 정보를 제공해 특강은 3시간 내내 웃음이 넘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취업 담당자 3명이 이날 강조한 것은 ‘기업의 인재상을 파악하라’는 것이었다. 최 매니저는 “어느 회사를 지원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회사의 인재상”이라며 “인재상을 표현한 ‘열정’ ‘도전’ 같은 단어들이 다 같은 말 같지만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가 정확히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숙지하고 있는 것은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전 팀장은 “요즘 채용 담당자들은 지원자들의 ‘스펙’이 너무 과도해서 오히려 고민”이라며 “‘토익 만점이 저희 인재상입니다’라고 말하는 회사는 어느 곳에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창의’와 ‘혁신’ 같은 추상적인 단어일지라도 인재상과 관련된 자신만의 장점을 논리적으로 드러낼 수 있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였다.

지원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자신이 맞는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라는 조언도 있었다. 이 차장은 “기업에서 인턴제도를 운영하는 이유는 기업이 괜찮은 인재를 발굴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지원자들이 기업 안에서 본인의 적성이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기도 하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서 지원하는 기업의 문화와 가치관 등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내라”고 당부했다. 이렇게 축적한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입사지원서와 면접에서 차별화된 모습으로 자기 자신을 ‘세일즈’ 하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