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렸다. 도루도 하나 추가했다. 17호.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두고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클럽을 3년만에 재가입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대형 계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0-2로 뒤진 3회 초 통쾌한 2점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무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채트우드의 5구째 몸쪽 낮은 속구를 퍼올려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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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의 불방이를 휘둘러 시즌 타율을 0.284까지 끌어 올렸다.
하지만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4-7로 졌다.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선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5게임 뒤져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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