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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신임 영업본부장으로 폴크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61)을 전격 영입했다.
수입차 업계 최고경영자가 국내 완성차 업체로 옮기는 일은 이례적으로 관련업계에서도 인사 배경에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박동훈 신임 영업본부장은 다음달 1일부터 출근하며 직급은 부사장급이다. 박 본부장은 1989년 한진건설 볼보 사업부장을 맡은 이후 현재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온 자동차 전문가로 고진모터임포트 부사장,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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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폴크스바겐코리아 내부적으로 새로운 독일인 CEO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파견되며 기존 한국 직원들과의 마찰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박 사장의 이직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