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복귀 우즈, 수입 1위도 탈환 (동아일보 2013년 6월 7일자 A24면)
:: 이게 궁금해요 ::
최근 류현진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선전하고 있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랑스러워할 일인데요. 류 선수는 연 600만 달러라는 높은 연봉을 받고 있지요. 그런데 어떤 운동선수들은 연봉 외에 광고와 후원으로 더 큰 돈을 벌기도 합니다. 대체 회사들은 왜 이렇게 큰 금액으로 운동선수들을 후원하는 것일까요? 그 명과 암을 마케팅 이론을 토대로 알아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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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선수 후원의 효과
여러분은 회사 로고에 누가 신경을 쓰겠느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눈과 뇌는 그 로고들을 보고 기억하게 됩니다. 결국 운동선수 후원은 회사가 여러분에 의해 선택되어지기 위한 회사의 노력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1998년 박세리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와 US오픈에서 우승했을 때의 광고효과는 1조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박 선수는 단순히 회사 로고가 찍힌 모자와 옷을 착용하고 경기를 했지만 이는 상당한 경제적 파급력을 발휘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그래서 회사들은 많은 비용을 들여 유명 운동선수들을 후원하는 것이지요.
○ 정교화 가능성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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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구매 상황과 낮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을 때 핵심 요소들보다는 주변적인 요소들, 예를 들어 광고에 등장한 인물이 누구인지 또는 이 광고를 얼마나 자주 접하였는지 등이 최종 선호나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운동선수 후원은 일반적으로 관여도가 낮은 상황일 때 소비자의 구매 향상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운동선수 후원으로 회사가 얻게 되는 긍정적 측면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운동선수 후원의 부작용과 바람직한 후원 방향
운동선수 후원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선수의 실적이 부진하거나 슬럼프에 빠진 경우에 광고효과는 저하되겠지요.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운동선수가 사회적 문제에 휘말리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 많은 회사는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후원을 철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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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산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김준산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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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문제
①샤머니즘 ②나르시시즘 ③모더니즘 ④포퓰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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