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13채 첫 분양 나선 日 목재회사 ‘나이스’ 히라타 대표
스테키코리아 제공
연매출 2274억 엔(약 2조5700억 원)을 올리는 일본 최대 목재회사 나이스그룹의 히라타 고이치로 대표(65·사진)는 6일 목조주택 브랜드 ‘스테키홈’을 한국 시장에 내놓으며 이같이 밝혔다.
나이스그룹은 국내 사업을 위해 2년 전 한국지사 ‘스테키코리아’를 설립한 데 이어 8월부터 첫 번째 사업으로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서 목조주택 13채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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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기동 주택은 토지면적 133m², 건물연면적 100m²인 2층 규모로 5억7000만∼5억9000만 원대에 판매된다.
히라타 대표는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한국 문화를 고려해 교육 수준이 높은 고기동을 첫 사업지로 택했다”며 “스테키홈 분양가가 인근 판교신도시의 같은 크기 아파트와 비슷해 젊은층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마당 있는 단독주택을 장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스그룹은 또 15억 엔을 투자해 부산 신항에 약 3만3000m² 규모로 국제물류센터와 자재 제작 공장을 짓기로 했다. 35년 장기임대로 토지계약을 마쳤으며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 착공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