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부총재보는 김중수 총재의 ‘발탁 인사’ 가운데 유일한 여성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2011년 2월 팀장(2급)에 오른 지 불과 2년 5개월 만에 부총재보까지 초고속 승진했다.
보수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한은에서 서 부총재보에게는 ‘최초 여성’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는 올해 1월 한은 설립 이래 ‘최초 여성 1급’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한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 처음 발을 내디딘 여성이기도 하다. 아직도 회의에 참석하는 20여 명 중 홍일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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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