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화건설이 진행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한 강창희 국회의장이 현장 관계자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건설
■ 강창희 국회의장단,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 방문
7년 뒤 완공 “대한민국 건설 세계 놀랄 것”
이라크 총리와 재건사업 협력방안 논의도
강창희 국회의장단 일행이 지난 13일 한화건설(대표 김현중 부회장)이 진행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국회의장단은 7월 3일부터 15일까지 케냐, 탄자니아 등을 순방할 계획이었지만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중요도를 감안해 순방일정에 이라크 방문을 포함시켰다.
국회의장단 일행은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해 한화건설 임직원들을 격려했으며,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를 만나 한화그룹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 확대 등을 협의했다.
● 강창희 의장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는 창조경제의 모범사례”
국회의장단은 13일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을 비롯한 한화그룹 관계자들과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해 한화건설 및 협력사 임직원 40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한화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연인원 55만명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과 국내 연관산업 발전, 100여개 협력사와의 동반진출을 이룰 수 있는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라면서 “7년 뒤 인구 60만의 비스마야 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전 세계가 대한민국 건설의 힘에 또 한 번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2만 여 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캠프 및 PC공장을 비롯한 건설자재 생산공장은 약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하우징(주택건설) 공사는 2014년 1월에 착공되어 2015년부터 매년 2만세대씩 공급하는 등 5년에 걸쳐 10만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 국회의장단, 이라크 총리와 한국기업 진출확대 협의
강창희 국회의장은 13일 바그다드의 총리 공관을 방문해 누리 알 말리키 총리를 만나 한국기업의 이라크 진출 확대 등 이라크 재건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형모 기자 ranbi361@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