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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편파판정 논란에 “복싱은 정직한 운동…내 잘못”

입력 | 2013-07-12 00:30:00


이시영 편파판정 논란. 출처=MBC

배우 이시영(31·인천시청)이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편파판정 논란에 관해 입을 열었다.

이시영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지난 4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판정논란과 관련해 "논란 자체가 내 잘못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 4월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여자부 48kg 결승에서 김다솜(수원태풍체육관)에 22-20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김다솜의 경기 내용이 더 좋았다며 오심을 지적했고 누리꾼들이 동조하며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 목적 등 불순한 의도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시영은 "복싱은 정말 정직한 운동이고, 내가 한만큼 돌아오는 운동, 그만큼 저한테는 감사한 운동이다. 편파판정 얘기가 나오면 진짜 많이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로서 내가 판정에 대해서 '맞다, 아니다'를 감히 말할 수 없지만 그 말이 나왔다는 자체가 제 잘못인 것 같다"며 "내가 경기를 저렇게 밖에 못했다는 생각에 속이 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시영은 "제가 굉장히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인터뷰 자리에서도 복싱 이야기를 하는 게 조심스러워 진다"며 "제가 내린 결론은 '미안해하지 않으려면 열심히 훈련해서 판정 논란이 없을 만큼 좋은 경기를 해야 겠구나'라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연기를 위해 배운 복싱에 흥미를 느껴 선수로 변신한 이시영은 지난해 열린 제33회 회장배 전국 아마추어복싱대회 여자 48㎏급과 제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여자 48㎏급에서 우승했고 지난 1월에는 인천시청에 입단해 본격적인 전문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국가대표 선발전 48kg급 정상에 오른 이시영은 내년 인천에서 열릴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체급을 51kg으로 올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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