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등 생활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호흡기 감염, 코 막힘, 알레르기성 비염 등 이비인후과 질환을 겪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항생제, 충혈 완화제 등의 의약품 사용이 주를 이뤘다. 일부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리 식염수를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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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측은 “바닷물을 단순히 희석한 것이 아니라 고도의 기술을 통해 염분만을 추출한 해수를 썼다”며 “화학약품 처리과정 없이 미세 여과, 전기투석을 거쳤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지오머 펌프미스트는 약제가 부드럽게 분사되므로 신생아도 쓸 수 있다. 용기는 ‘한 방향 밸브’로 제작돼 별도의 약제 분사를 돕는 가스를 넣지 않았다. 또 방부제인 염화벤잘코늄이 들어있지 않아 임신부 및 수유 여성이나 영·유아도 오염, 부작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제품 하나 당 약 350회 분사할 수 있으며 하루 4회 사용할 경우 석 달간 쓸 수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피지오머는 현재 국내 비강 세정제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라며 “휴대성을 개선한 신제품을 통해 휴대용 비강 세정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