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파이널 4강에서 맞붙은 김유진(오른쪽)과 김민철.
김유진은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시즌 1 결선 4강 김민철과의 1경기에서 압승을 거뒀다.
돌개바람에서 열린 1경기에서 김유진은 연결체를 추가하며 불사조를 생산, 대군주를 사냥했다. 15부화장 빌드를 선택한 김민철은 3부화장에 이은 번식지 체제.
하지만 김유진의 타이밍이 날카로웠다. 김유진은 김민철의 허를 찌르는 6공허포격기 러쉬로 김민철의 번식지와 산란못을 파괴하며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혔고, 소수 광전사로 상대 멀티까지 교란했다.
고위기사를 추가한 김유진은 광범위한 사이오닉 폭풍으로 김민철의 뮤탈리스크를 제압, 1승을 따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