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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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호투에 다저스 편파중계진도 흥분
메이저리그 구단들에는 캐스터와 해설가가 소속팀 중심으로 경기중계를 전담하는 인력이 있다. 몇 년 전부터 한국에도 도입된 ‘편파방송’의 모태라 할 수 있다. LA 다저스에도 전담중계진이 있다. 1950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부터 무려 60여 년간 다저스 경기의 중계를 도맡고 있는 캐스터 빈 스컬리는 ‘다저스의 목소리’로 불린다.
다저스 중계진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23일(한국시간)에도 어김없이 밀러파크로 출동했다. 올해로 여든 여섯인 고령의 스컬리는 장거리 원정길에 오르지 못했지만, 원정 담당 캐스터와 해설가가 파견돼 밀워키전을 치르는 류현진과 다저스 선수들을 목청껏 응원했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팀의 실질적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는 류현진이 이날 호투를 이어가자, 중계진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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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