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김상혁(30)이 16일 오후 서울 오륜동 한국체대 본관에서 공익근무 소집 해제를 신고했다.
김상혁은 "몇 년째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것 같은데 하나라도 정리한 기분이라 속이 시원하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어 김상혁은 "구체적인 구상은 아직 없다"며 "예전에 해온 왕성한 활동을 목표로 다방면에서 기다려 주신 팬들께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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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고식을 찾은 김상혁의 팬들은 지난 7일이었던 김상혁의 3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과 케이크 등을 전달했다.
앞서 김상혁은 2011년 5월 충남 논산훈련소로 들어가 4주 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1997년 클릭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상혁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승승장구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5년 음주·뺑소니 사건 후 길고도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김상혁이 기자회견 당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었다"고 한 말 때문이었다.
2009년 말 박수홍(41), 붐(29)과 함께 케이블채널 KBS조이 '꽃미남 포차' 시즌3에 출연했지만 2회 만에 하차했다. 2010년 8년 만에 컴백한 클릭비에 합류,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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