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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징역 60년을 선고받고 탈주한 남성이 검거망을 피하고자 가슴 확대 수술 후 여장을 하고 숨어 지내다 붙잡혔다.
6일(이하 현지시각) 현지 매체 투데이콜롬비아에 따르면, 아틀란티코 주(州) 바랑키야 경찰은 납치, 강도 등의 혐의로 지난해 징역 60년을 선고받은 뒤 도주한 히오반니 레보예도를 4일 체포했다.
30대로 추정되는 레보예도는 감옥살이를 피하기 위해 도주한 뒤, 가슴 확대 수술을 받고 치마를 입는 등 여장을 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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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보예도는 경찰의 눈을 속이지는 못했다. 4일 이 지역에서 검문검색을 하던 경찰은 레보예도를 알아보고 그를 체포했다.
수도 보고타 출신인 그는 지난해 '로스 토포스'라는 범죄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유죄 판결과 실형을 선고받은 뒤 수감됐으나 탈옥했다.
로스 토포스는 미녀들을 이용해 부유한 남성들을 유인, 전기 충격기로 고문하고 폭행해 신용카드와 비밀번호 등을 입수한 뒤 돈을 갈취했다.
한편 이와 비슷한 사건은 지난 2011년 멕시코에서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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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